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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 개최

내·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3가지 코스의 K-푸드 메뉴 아이디어 돋보여
최우수상 '연저육찜쌈밥…' 3코스 개발한 송나경·김지은 학생 등 3팀 영예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4-04-22 14:34
  • 수정 2024-04-22 14:35
송나경(우)_김지은(좌)_최우수상 수상팀 (1)
우송대가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에서 자립상을 수상한 한식조리과학전공 3학년 송나경(오른쪽)·김지은 학생. /우송대 제공
우송대가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19일 서캠퍼스 우송타워(W13) 실습실과, 솔파인레스토랑 파인홀 등에서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이 2인 1팀으로 참가한 이날 대회는 70개 팀 140명이 신청했다. 예선을 통해 46개 팀 92명이 내·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K-푸드를 주제로 3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같은 메뉴를 두 접시씩 조리해 우송타워 13층에 전시했다. 한 접시는 먼저 심사위원 평가를 받고, 다른 한 접시는 조리 전공 학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메뉴의 시장성, 메뉴 차별화·창의성, 메뉴생산 과정·완성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기념사진 (1)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19일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평가 결과 자립상 3팀, 단정상 5팀, 독행상 10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자립상은 '잣소스를 곁들인 새우·오징어선 애피타이저, 연저육찜쌈밥·수삼냉채 메인, 글라사주 산딸기 설기·달고나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 세가지 코스 메뉴를 개발한 한 송나경·김지은 학생을 비롯해 박경호·김다원, 김나예·신범호 학생 등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송나경·김지은 학생(한식조리과학전공 3학년)은 "한식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3코스 메뉴를 구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라며 "특히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열린 K-푸드 경연대회 수상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Lyfe(전 폴 보퀴즈)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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