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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안보과정 주요 안보기관 현장학습

국가관 확립 및 민·관·군 안보의식 고취
2함대사, 지작사, 공작사, 연합사 등 방문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4-04-25 10:29
단체사진
국방대학교(총장 임기훈)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안보과정 240여 명을 대상으로 육·해·공, 연합사 등 주요 안보기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A(2함대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와 B조(공군작전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각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현장학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 대령급 장교 75명을 비롯해 국·과장급 공무원 75명, 공공기관 임원 68명, 이라크의 사하드(SAAD LAZIM AL-HRAISHAWI) 육군 준장 등 장성 3명을 포함해 16개국 16명의 외국군 장교가 함께 참여했다.

묵념
이번 현장학습은 민·관·군에서 온 안보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2함대사령부에서는 영해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 온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격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서해수호관 등을 견학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헌화했다.

특히, 서해수호관의 제1, 제2연평해전실에서는 북한군에 압도적 피해를 준 우리 군의 뛰어난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침몰한 천안함의 선체를 주람하고 추모비를 참배하며 먼저 간 전우들을 추모했다.

피격된 천안함 동체
이번 현장학습을 준비한 이춘주 안전보장대학원장은 “안보기관 현장학습은 민·관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던 군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민감한 안보상황에 군이 어떻게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한 뜻깊은 교육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은 민·관·군 고위정책관리자들이 국가안보와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현실 인식을 민·관·군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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