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각자의 기술 역량을 발휘해 대전샛(위성)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주관기관은 ㈜스텝랩(STEPLab)으로 ㈜씨에스오(CSO), ㈜이피에스텍(EPSTECH), ㈜엠아이디(MID), ㈜컨텍(CONTEC) 등 4개 기업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스텝랩(STEPLab)은 인공위성, 발사체 등 우주 기계시스템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및 전문성을 갖춘 벤처기업이다.
2021년 설립돼 올해 4년 차를 맞는 ㈜스텝랩은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오현웅 대표를 비롯해 석·박사급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인재역량이 강점인 회사다.
오 대표는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일) 동경대 항공우주공학과 석·박사를 거쳐 (일) JAXA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기술연구본부 연구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미래 도전 기술사업 초소형 SAR 위성개발 책임자(PM) 등 다수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위성시스템 전문가다.
인공위성 자세제어용 구동기 미소진동저감장치 발사진동시험 모습. 사진제공은 ㈜스텝랩 |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냉각기 진동저감장치와, 우주개발선진국 독일 OHB System AG사에 수출된 진동저감장치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위성체 및 ESPA 링에 대한 진동저감장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전자소자 구조건전성 판단 이론을 기반으로 세계최초 태양전지 구조 건전성 이론도출과 더불어 해외제품에 100% 의존하고 있는 태양전지판 조립체 국산화/제품화를 비롯한 해외 업체 기술용역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방분야와 직·간접적으로 영향 있는 용역사업 침 RND연구과제 수행, 축적된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한 국방/우주 분야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오현웅 스텝랩 대표 |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만 있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구성원들이 우주항공산업에서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제품의 궤도검증(해리티지)을 확보해 기술력을 검증받고, 문화적 가치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스텝랩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 상장기업 1호 ㈜컨텍은 우주산업 Downstream 분야 중에서도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성데이터 All-In-One 서비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주식회사 씨에스오는 감시정찰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설립된 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 개발 전문업체이며, ㈜엠아이디는 국내 유일의 우주 EEE 부품 전문 업체로 개발·제조는 물론 업스크리닝 및 조달 서비스와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 등을 고객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피에스텍은 인공위성 전력계 연구·개발 회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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