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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김창규시장천연물 전주기 현장평가설명 |
충북 제천시는 14일 왕암동 제2산업단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 현장평가를 받으며 천연물 허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천시는 2023년 1차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과했으나, 2차 현장평가에서 강릉시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며 천연물 허브의 제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시 소유의 부지와 충분한 조직과 경험, 축적된 시설·장비 인프라를 내세우며 제천시의 강점을 어필했다. 또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와 천연물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현장평가에 최선을 다해 공모를 준비했으며, 오늘 현장평가에서 준비한 만큼은 보여준 듯하다"며 "오늘 평가위원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을 서둘러 다음 주 최종 선정 발표 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2월 천연물 분야를 산업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지원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거점기관을 전국 3개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천연물 허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천시의 천연물 허브 유치가 성공한다면,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