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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민단체인 퍼스트코리아 등 퀴어축제 반대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 등 62개 시민단체 함께
시민들과 자라나는 다음 세대 위해 결코 대전에서 퀴어 축제 열리지 않도록 대전시가 올바른 결정 내릴 것 촉구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4-05-15 23:05
  • 수정 2024-05-16 10:26
퀴어문화축제 반대해 진행하는 삭발식
“내 아이 성정체성 혼란을 야기하는 퀴어행사! 부모들은 절대 용납 못한다!”

“저희는 성 소수자들을 절대! 미워하지 않습니다.다만 평생 호르몬 주사를 맞고 사는 그 분들과 현혹될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제발! 퀴어 활동을 공공장소에서 하지 말아 주십시오.”

강충영 대전인권센터 대표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삭발식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FIRST Korea 시민연대(대표 정세윤) 등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 62개가 연합한 단체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가 이날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대전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FIRST Korea 시민연대,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 등 62개 단체는 음란&선정적 퀴어 활동 개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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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대표는 “퀴어는 ‘괴상한, 기묘한, 변스러운, 동성애자’라는 의미로, 이들은 처음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 가치관과 성 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게 돼 있다”며 “특히 동성애·퀴어는 문화막시즘 사상을 기반으로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등을 처벌한 적이 없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고 있지만 동성애·퀴어 세력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장애·인종 등 선천적인 부분들과 동일시하며 소위'소수자·사회적 약자'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각종 특혜와 특권(최근 장애인으로 등록요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 관계자는 “제2의 팬데믹으로 우려되었던 원숭이두창의 주 감염 원인이 동성 성행위라는 것은 WHO의 발표 등 국내외 여러 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은 외면하고 다른 지역 퀴어조직 등과 연대해 행사를 진행하려는 대전 동성애·퀴어 측의 행태에 대한 대전시민의 분노가 거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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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대전 퀴어 활동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첫째,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의학적으로 청소년은 외형은 성인이지만 신경생물학적 성인은 20대 중반인 25세경에 완성되는데 인간의 성적 충동이 일어날 때 조절하는 부위가 뇌의 전두엽이고, 사람의 뇌에서 제일 마지막까지 성숙하는 부위가 전두엽”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들은 “이전에 다른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퀴어 활동의 문제 중 하나가 과다노출과 자위기구 판매 등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충동을 일으키는 점이었다”며 “성기 모양의 쿠키, 남성과 여성의 적나라한 성기 모양에 아이들이 색칠을 하게 하는 활동이 있었고, 콘돔을 청소년에게도 나누어주는 활동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것들에 노출되면 아직 미성숙한 전두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판단 미숙과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동성애·퀴어 활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될까 봐 매우 걱정스럽다”며 “지금도 학교에서 잘못된 성평등 교육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동성애를 미화하는 등 성 윤리가 파괴되는 위험에 우리 아이들이 노출돼 있는데 그런 아이들이 문화라는 거짓된 포장으로 스며드는 동성애·퀴어의 물결에 휩쓸릴까봐 학부모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퀴어 활동이 열릴 시 청소년들이 충동적으로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우려를 낳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개적인 퀴어 활동은 절대 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성병이 퀴어 활동과 같은 행사 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에 전자 음악과 마약으로 밤을 지새우는 ‘rave party’(여러 사람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빠르고 현란한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벌이는 파티)라는 행사가 유럽 두 곳에서 있었는데 문제는 그동안 이 행사에 참석해 동성, 양성 성관계를 가진 사람 중에서 원숭이 두창이라는 질병이 많이 발생해 전 세계로 빠르게 번져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숭이 두창은 모든 사람들이 다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고, 특히 어린이나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 위험한 병이지만 직접적인 피부접촉이 없으면 전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대표적인 직접 접촉은 성관계”라고 말했다. 또 “원숭이 두창 환자의 25%에서는 HIV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감염이 동반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처럼 다수의 사람과 이루어지는 동성 성관계와 양성 성관계에 의해 여러 가지 질병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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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심지어 영국 보건복지부는 퀴어 행사 때 A형 간염이 확산되므로 참가 전에 백신 접종을 하라고 국민들에게 경고까지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2019년 HIV 감염인 중에 48.3%는 매독이 중복감염 되어 있다고 보고 되었고, 우리나라의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서 p.323에는 에이즈의 주된 전파경로가 동성 간의 성행위라고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러 가지 성병과 전염성 질환이 발생될 우려가 있는 퀴어 활동은 절대 열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결코 대전에서는 퀴어들의 활동 무대가 열리지 않도록 대전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했다.

한편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 연합 62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교과서바로잡기학부모연대, 교육정상화를바라는전국네트워크, 교육학부모연대, 꿈키움성장연구소, 꿈톡연구소, 그린나래학부모연대, 나부터실천교육연구소,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전인권센터, 대전을건강하게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똑똑한부모되기연구소, 라이프트리연구소,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 바른가치수호학부모연합, 바른교육세움네트워크, 바른교육학부모연합, 바른문화연대, 바른인권센터, 바른인성교육연구소, 보건학문&인권연구소, 비전플랜팅연구소,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성화미래교육연구소, 세대공감라파스랩, 세움학부모연합, 쉼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 아이빛성품연구소, 올바른가치교육연구소,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 올바른다음세대세움연구소, 옳은가치시민연합, 옳은학부모연합, 이로움연구소, 이승만기념사업회, 자녀사랑전국학부모연합, 자유경제네트워크, 자유와생명수호교사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정결청소년연구소, 정의실현운동본부, 조이연구소,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참다운교육시민연대, 책과함께성장연구소, 천만의말씀국민운동,청소년유해환경개선단,토닥토닥성품연구소, 트루라이트바른가치교육센터, FIRSTKorea시민연대, 하니크연구소,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 한국미래연구소, 한국참여성협회, 한국참생명존중협회, 행복한코이연구소 등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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