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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앞장서며 2023년 충청북도 시·군 치매 관리 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의 인지 건강 상태에 따라 치매 상담, 조기진단, 지역사회자원 연계,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정상 노인, 치매 고위험군, 치매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가족과 보호자를 지원하며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 관련 상담, 조기 검진, 치매 환자 등록 및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예방 교육,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 안심마을 조성, 치매 공공 후견 사업, 치매 노인 지문 사전등록, 지역사회 자원 연계 추진 등이 있다. 그 결과 ▲관내 치매 환자 등록 1213명 ▲75세 이상 독거노인 선별검사 1407건 ▲치매 환자 모의훈련 ▲치매 예방 교실 2226명 ▲맞춤형 사례관리 454건 ▲치매 환자 쉼터 운영 70회 ▲치매 치료 관리비 645명 ▲조호 물품 230명 ▲노인성 질환자 검사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탁받은 가스 막음용 안전 퓨즈 콕 60개를 치매 환자 가정에 설치해 안전한 일상을 제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관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민 홍보와 치매 통합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시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진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이러한 노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치매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