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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의료 인공지능 개발·검증사업 순항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강화할 것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4-05-21 16:12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4)
건양대병원이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검증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진은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보건복지부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의료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검증을 시행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는 임상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강화 프로젝트다.


보고에 따르면 임상실증 중인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자동교정진단 지원 솔루션, 성장키 예측 솔루션 등 4개 품목으로, 건양대병원을 포함한 총 57개 병원에서 임상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사용 데이터(RWD)를 이용한 연구를 통한 SCI급 논문 출판 등의 성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모니터코퍼레이션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아 기업 후속 실용화 성과를 지원받게 되었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희망하는 병원 간에 연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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