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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창 사이 손 넣어 훔쳐본 30대 '주거침입' 징역형

방범창 사이 손 넣어 주거침입 혐의
'병원비' 속여 대출받은 돈 가로채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4-05-21 17:37
대전지법
다세대주택 1층 창문 방범창 사이에 손을 넣어 창문을 여는 방식으로 훔쳐보고 '어머니 병원비'라고 속여 5000여 만 원을 받아 가로챈 30대에게 법원 1심이 징역형을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김선용 판사)은 지인에게서 5200만원을 편취하고 야간에 주거지역을 돌며 창문을 열어 안을 들여다보는 등 사기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월 8일 오후 10시 30분께 대전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범용 창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창문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등 한 달 사이 11차례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타인의 집을 훔쳐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했고, 1심에서는 이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 '어머니 병원비'를 빌려달라고 속이고 공범은 금융기관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3차례 대출받은 돈 52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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