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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빨간맛페스티벌 성황리에 막 내려

전국서 17만2천여 명 방문···35억 6000만원 경제효과 올려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4-05-27 10:39
  • 수정 2024-05-27 11:06
빨간꽃길 걷기대회 1)
빨간맛페스티벌 기간 빨간꽃길 걷기대회에 참여한 군민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동진천변을 산책하며 봄꽃을 만끽했다
괴산군이 24일부터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및 동진천변 일원에서'괴산을 핫하게!'주제로 연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김치, 봄꽃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에서 착안한 괴산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17만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35억 6000만원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 꽃양귀비와 백일홍이 활짝 피며 장관을 이룬 동진천변에는 꽃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로 가득했고 다양한 체험부스, 먹거리로 가득한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에 1200여 명이 참가해 산책을 즐기며 봄꽃을 만끽했고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괴산청년페스타'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빨간맛 컬러런에서는 430여 명이 참가해 옥수수 컬러 분말을 온몸에 입히며 추억을 남겼고 빨간맛치어리더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치며'괴산을 핫하게!'주제에 어울리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인 맵부심푸트파이터와 10개 팀이 화려한 댄스를 보여준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에 방문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 가운데 진욱, 박지현, 홍진영 등이 출연한 전국TOP10가요쇼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인헌 군수는"올해 처음으로 연 봄 축제에서 괴산을 찾은 많은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괴산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전국적인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내년에는 더 알차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이번 축제 기간 행사장 내에 아동친화도시 조성 홍보 부스를 열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와 아동권리에 관한 퀴즈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칭찬 엽서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기본권과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알린 후 퀴즈를 내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군의 사업 전반의 추진 내역을 알렸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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