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충북도, 도민안전 최우선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 발표

안전시스템 강화, 안전문화 확산, 안전전문성 제고 3개 전략 발표
궁평2지하차도 차수시설 설치, AI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안전충북 2030비전수립, 괴산댐 운영수위 개선, 도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등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4-05-27 11:13
  • 수정 2024-05-27 16:31

신문게재 2024-05-28 16면

재닌안전관리 강화전략 브리핑(기자회견장 5.27)
충북도는 27일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 브리핑을 했다
궁평2지하차도 차수시설 설치계획
궁평2지하차도 차수시설 설치계획


괴산수력댐 및 달천 치수능력 강화(괴산댐 운영수위 하향)
괴산수력댐 및 달천 치수능력 강화(괴산댐 운영수위 하향)
미호강 치수대책
미호강 치수대책
AI(인공지능) 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구축 관련 주요 기능
AI(인공지능) 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구축 관련 주요 기능
충북도는 27일 '도민 안전 최우선, 안전충북 실현'을 목표로 하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2023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사고 이후 기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스템 개선 및 강화방안, 안전문화 확산 사업 발굴 등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전 실국이 참여하는'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수차례의 보고회와 진행상황 점검을 거쳐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미래 지속가능한 안전 전문성 제고의 3개 전략과 이에 따른 33개 추진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3개 전략별 추진과제는 재해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핵심실천과제와 미래전략과제로 구분해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개편 전략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한 선제적 사고예방,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 전환, 근본적인 미호강 치수대책 마련, 괴산수력댐 및 달천 치수능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는 차수벽 설치사업을 통해 지하차도 이용자와 도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위기관리 매뉴얼(34종) 정비와 공무원들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AI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구축(10월 중), 소방차량 영상전송시스템 설치 확대사업(46대 추가, 6월 중)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미호강 치수사업은 우기 전 미호강 고속철도교 일원 퇴적구간 및 석화천 6km 구간을 우선 준설하고,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신설제방(L=1.68km) 공사를 6월까지 완공하며, 괴산댐과 달천은 댐 운영수위를 개선하고, 괴산댐 상류지역에 저류지를 설치한다.

또한 민·관 합동 도민안심프로젝트 및 도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과 재난안전 통합관제 구축사업을 통해 충북의 미래 중·장기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 재난안전연구센터의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안전기관의 육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역량있는 우수 공무원이 재난안전 부서에서 근무, 장기재직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꼼꼼하게 추진해, 끊임없이 보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정 역량을 결집해 '도민안전 최우선, 안전한 충북'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