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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조직문화 현주소… '퇴직률' 3년 평균 20% 달해

재단 집계 결과, 2021년 27%, 2022년 19%, 2023년 14%, 올해 10% 대 예상
박영국 대표, 취임 100일 맞아 조직 혁신 의지 피력
칸막이 제거와 소통 강화, 희망 인사 및 성과 평가제 개선, 일하는 방식 개선 약속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06-10 10:41
  • 수정 2024-06-10 15:26
문화재단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은 조직 문화 혁신이란 내재된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은 임직원들 모습. 사진=문화관광재단 제공.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6월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퇴직률 감소 등을 위한 조직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어진동 박연문화관 2층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구상과 계획을 밝혔다.



취임 100일을 떠나 문화관광재단의 지난 4년 간 퇴사율을 감안할 때,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2021년 27%, 2022년 19%, 2023년 14%에 이어 올해 역시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란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고는 하나 2016년 설립 이후 내재된 문제들이 지속된 데 따른 현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2023년 9월 관광 기능을 더한 문화관광재단 출범과 함께 조직 안정화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부임 이후) 직원들이 떠나가는 이유가 궁금했다. 관련 자료를 보니, 급여 등의 처우를 떠나 조직 문화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봤다"며 "부서별 칸막이 제거와 노사·부서·직원 간 소통 강화, 희망인사 및 성과 평가제도 개선, 추진력 중심의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해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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