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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영국 치체스터 현지학교 실습 성료

한국 교사들, 영국 학교 방문으로 교육 교류 활성화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4-06-11 10:43
  • 수정 2024-06-11 13:08

신문게재 2024-06-12 13면

중등 심화연수_영국 연수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오은영)은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영국 치체스터에서 2주간 진행한 수업 참관과 실습이 현지 학교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이 실리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국제교육원의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6개월)의 일환으로, 치체스터대학교와 현지 중등학교에서 4주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글교육, K-pop을 활용한 한국 전통놀이 교육,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한국의 위인과 역사교육, 한국과 영국의 차 문화 비교를 통한 문화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영어수업의 전문성을 키웠다.



수업실습이 이루어진 Felpham Community College의 외국어교과 담당교사인 데브라 코쉬-듀발(Debra Cauchy-Duval) 선생님은 한국의 문화를 알린 수업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글로 이름 쓰기, 전통 차 시음, 친환경 무역 등의 수업을 통해 영국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대표 학생회 학생들과 한국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의 생활, 교육,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elpham Community College의 수잔 파이크(Suzanne Pike) 교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한국 교사들에게는 영국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영국 학생들에게는 한국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양국 간의 이러한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더 많은 교육적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은영 원장은 현지 학교 교사들의 환영과 학생들의 성숙한 태도와 적극적인 수업참여에 감사함을 전하며,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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