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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은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영국 치체스터에서 진행한 수업 참관과 실습이 현지 학교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로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국제교육원의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의 일환으로, 치체스터대학교와 현지 중등학교에서 4주간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글교육, K-pop을 활용한 한국 전통놀이 교육,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한국의 위인과 역사교육, 한국과 영국의 차 문화 비교를 통한 문화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영어수업의 전문성을 키웠다. Felpham Community College의 외국어교과 담당교사인 데브라 코쉬듀발은 "한글로 이름 쓰기, 전통 차 시음, 친환경 무역 등의 수업을 통해 영국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대표 학생회 학생들과 한국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의 생활, 교육,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Felpham Community College의 수잔 파이크 교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한국 교사들에게는 영국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영국 학생들에게는 한국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양국 간의 이러한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더 많은 교육적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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