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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0대 체육교사,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교육청·경찰 조사

학교 측, 학생 상담 과정서 사실 인지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4-06-11 16:38

신문게재 2024-06-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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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전경
대전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A고등학교는 4일 재학생 B양의 교내 상담 과정 중 40대 체육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인지하고 즉각 대전교육청과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대전교육청은 5일 학생과의 분리를 위해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전둔산경찰서는 시일 내 소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둔산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혐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학생과 교사를 순차적으로 소환해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자체 합동조사반을 꾸려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관과 미래생활교육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만들어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징계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학교의 문제를 보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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