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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 새벽 식당화재 초기진압한 시민 표창

초기 소화활동을 통해 인명·재산피해 경감에 기여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4-06-12 06:53
사본 -관련사진 (6)
유공자 표창 모습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6월 11일 소방서 2층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화재 초기진압에 도움을 준 시민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5월 16일 새벽 2시경 신평면의 한 식당 수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식당 앞을 지나가던 김 철 씨는 수조에서 불꽃이 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 후 주변에 있던 물로 침착하게 자체진화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수조가 일부 소실되는 것 외에 큰 피해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현장 주변에는 식당이 밀집돼 있고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의 화재였기에 김 철 씨의 화재 목격 및 초기 대응이 없었더라면 인근 건물로 화재가 확산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김 철 씨의 신속한 119신고 및 소방력 도착 전 초기 소화활동을 통해 인명·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소방서장 표창장 및 소화기를 수여했다.

최장일 서장은 "당진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화재 자체진압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용감하고 침착한 행동으로 큰 피해없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도움을 준 유공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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