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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집단상담 ‘따로 또 함께’ 호응

가족문화 형성 및 가족교육 통해 삶의 질 향상
다양한 놀이와 상호작용 경험, 양육 스트레스 감소 효과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4-06-20 09:09
과자따먹기 놀이
논산시가족센터가 6월부터 논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따로 또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가족문화 형성 및 가족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치료 매체를 활용한 집단상담은 언어표현이 서툰 유아나,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구성원이 놀이와 동작 등 매체를 통해 신체의 변화와 정서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정서적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육기관과 연계한 유아 집단상담은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었던 만 2세 이하 유아와 어머니가 컵쌓기, 이불말이, 공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ACT(제한설정방법)을 배우고 적용하여 양육 스트레스 감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엄마 무릎에 앉아 동화책 듣기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즐거웠고, 집에서도 놀아 주어야겠다”며 “아이가 때를 부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제한설정방법을 알게 되어 적용해 보고 싶다”고 양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의 소감을 밝혔다.



논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과 타인을 지키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용·동작치료를 진행예정이며, 자녀의 발달단계 특성 및 성격을 이해해 회복과 치유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부모대상 집단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아리 센터장은 “논산 시민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고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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