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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남은 기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류 경제도시 만들겠다"

민선8기 2주년 맞아 시민 150명과 '시민과의 대화'
주요성과 공유, 대전의 미래 모습 가감 없이 소통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4-06-23 17:03
1. 이장우 대전시장, 시민과의 대화 사진4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유성구 도룡동 이스포츠경기장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민기자단, 청년 시정참여자,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시민 등 150여 명과 함께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민과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21일 유성구 도룡동 이스포츠경기장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민기자단, 청년 시정참여자,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시민 등 150여 명과 함께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류 경제도시 2년, 담대한 도전으로 이뤄낸 도약'이라는 주제로 민선 8기 걸어온 지난 2년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3년 차 이후 시민이 바라는 대전의 미래 모습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대전의 발전을 위해 대전시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여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 ▲방위사업청 이전 ▲160만 평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꼽았다.



0시 축제를 세계 최고 축제로 만들 복안을 묻는 시민의 질문에 이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대표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과학기술 체험존, 해외공연팀 초청공연, 꿈씨패밀리 활용 조형물·포토존 등 콘텐츠를 강화해서 5년 내 아시아 최고,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에 대해선 "18일 출범한 청년정책 전문기관인 청년내일재단을 통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2부 대화의 시간에는 신축 야구장의 특색과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 대화의 시간은 민선 8기 나아갈 길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시민들의 자유질문에 대해 시장이 답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2년은 대전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 개선과 경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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