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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기’

올해 160개팀 전지훈련과 체육대홰에 6만5000명 다녀가. 동반관람객 많은 유소년 대회 중심으로 유치해 지역경제효과 높여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4-06-23 09:43
  • 수정 2024-06-23 15:20

신문게재 2024-06-24 16면

보은실내 육상경기장
사진은 보은스포츠파크 시설 중 실내 육상체육관에서 육상선수들이 전지훈련 하는 모습.
보은군은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까지 △2024 보은 국제동아시아 그랜드 캠피언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등 16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강원FC, 안양FC, 수원FC 프로 축구선수단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등 전국에서 160개 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총 6만 50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개최한 16개의 전국대회 중 12개 대회는 선수 한 명당 동반 관람객이 많은 유소년 대회 중심으로 유치해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최적의 기후 여건, 선진화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행사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4일부터 10개 조로 나눠 2주간의 조별리그전을 치른 후 조별 1, 2위 팀의 결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내달 8일부터 13일에는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는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펼쳐져 전국 18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아울러 7~8월 하계기간 전국에서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룰 예정이다.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FC B팀 선수단',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유소년 축구 43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캠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한펜싱협회 주관 '펜싱 꿈나무 전지훈련' 등 다양한 종복별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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