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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충주댐지사, 6년째 생태계 보호 위한 교란식물 제거 앞장

환삼덩굴, 가시박 등 200ℓ 분량 제거…지역 자생식물 보존 기여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4-07-03 13:11
수자원공사
K-water 충주댐지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행사 단체사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가 6년째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댐지사는 3일 충주댐 치수능력증대 건설공사에 참여 중인 ㈜DL이앤씨와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충주댐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교란종의 특성과 제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거 작업에 참여했다.

그 결과 환삼덩굴, 가시박 등 약 200ℓ 분량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빠르게 확산돼 국내 토종 식물에 위협이 되는 식물이다.

환경부는 현재 가시박, 돼지풀 등 16종을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교란식물을 퇴치함으로써 우리나라 고유종 보호와 충주지역 자생식물 보존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안제식 충주댐지사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거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water 충주댐지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생태계 보호와 환경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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