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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서정초, 이동형 수영장 생존수영 실기교육 진행

수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학습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4-07-04 06:58
이동형 수영장 생존수영 실기교육 실시 (1)
이동형 수영장 생존수영 실기교육 모습


당진 서정초등학교(교장 전황진)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이동형 수영장을 이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정초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2019년까지 관내 수영장을 이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진행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한 2020년과 2021년에는 VR 체험, 이론 교육 등으로 대체해 실기 교육 미실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2022년도부터 2년간 학생들의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학교에 샤워실·탈의실·수질정화기·온수기 등의 시설을 갖춘 이동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실질적인 교육 및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를 반영해 2024학년도에는 2년간의 운영을 바탕으로 개선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존수영 교육은 수상활동 적응, 부력체험, 생존뜨기, 구명조끼 착용, 생존영법 학습 등으로 구성하고 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수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기교육에 미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존뜨기 연습 기구를 활용한 교육을 마련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생존수영 교육을 체험한 5학년 학생들은 "물이 무서웠지만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학교에서 물놀이를 하니까 너무 신기하고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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