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화재 예방 관련 인포그래픽. |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1234건이다.
화재 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이나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77.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과열과 같은 기계적 요인이 8.2%,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곳은 없는지 점검하기 ▲에어컨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가동하기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해 시간 설정 기능 활용하기 ▲에어컨 단독 전용 콘센트 사용하기 ▲실외기는 통풍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한창조 예방안전과장은 "올 여름은 무더위가 예상돼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안전검검을 생활화해 사전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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