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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령자복지주택,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최우수’

매일경제·MBN 주최, 주거복지 부문 최우수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4-07-22 11:16
  • 수정 2024-11-14 14:12
청양 교월 고령자복지주택 최우수 수상
청양 고령자복지주택
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이 16일 열린 제28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주거복지 부문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주택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매일경제와 MBN이 매년 개최한다.

청양군은 2024년 신설된 주거복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LH와 협업해 조성한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와 돌봄을 융합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주택은 국토부 공모선정으로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7월에 준공됐다. 1~2층에는 통합돌봄 전반을 운영하는 행정지원센터, 재택의료센터, 사회복지관, 통합재가센터 등이 있으며, 3층 이상에는 셰어형 복지주택과 일반주거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에게 건강관리, 돌봄·요양, 문화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융복합 시설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이 최우수를 받아 입주민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령자복지주택 내 통합돌봄 체계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의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와 돌봄을 융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고령화 사회에서의 주거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통합서비스는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변화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모델을 도입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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