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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심옥보씨, 시니어국악대회 대상 영예

-시니어 국악 등용문 10회 경기실버국악제 무용부문 대상 수상
-대전시 무형문화재 최윤희 스승에게서 배운 '입춤' 선보여

김덕기 기자

김덕기 기자

  • 승인 2024-07-24 08:48
심옥보
심옥보 무용가
대전과 세종·충청에서 시니어 한국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옥보(70) 홍성군립무용단 객원단원이 시니어들의 국악 등용문인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옥보 무용가는 7월 14일 경기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실버국악제 '무용부문'에서 전국 11개팀과 실력을 겨뤄 최고 상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심옥보 씨는 이번 무용부문 경연에서 대전시 무형문화재 21호 '입춤(立舞)' 보유자인 최윤희 무용가로부터 9년째 교습받고 있는 춤사위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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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옥보 홍성군립무용단 객원단원
심 씨의 스승인 최윤희 무용가는 홍성 출신으로 일찍 전통춤에 입문해 '김숙자류 입춤'과 '도살풀이춤'의 대가로 불린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최연소 장원, 전남도립국악단 초대 상임안무자를 역임했으며 1991년 대전에 안착해 심 씨 등 국악인 후학 양성에 힘써 오고 있다.

심 씨는 "이번 대회 출전을 적극 응원해 주신 최윤희 스승님과 연습실을 제공한 대전 낭만색소폰연구실 정기석 대표님, 가르침을 주신 최윤희 스승님의 입춤 이수자인 박유정 수석단원님께 감사 드린다"며 "전통무용을 더욱 갈고 닦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색소폰 연주가이기도 한 심옥보 씨는 회원 40여명의 참사랑음악봉사회를 26년간 이끌며 충청지역에서 공연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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