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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따뜻한 이야기 전해요!" 태안마을기자단 4기 운영 돌입

7월 31일 '제4기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수료식' 갖고 수료생 13명 배출
2020년부터 마을신문 '어우렁더우렁 태안' 발행, 주민 소통창구로 인기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4-08-01 10:44
3. 태안마을기자단 양성과정 수료
태안지역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제4기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31일 태안문화원에서 진행된 수료식 모습.


태안지역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제4기 운영에 돌입한다.

군은 7월 31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수료생,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주민 주도 마을신문인 ‘어우렁더우렁 태안’을 제작·발행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

기사 쓰기와 인터뷰 기사 쓰기, 탐방기사 쓰기 등의 실무 교육을 실습과 병행해 실시했으며, ‘나를 표현하는 에세이 쓰기’와 ‘글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 등 글쓰기 강의도 함께 실시해 교육생들의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수료생 13명 중 기존 기자단 5명을 제외한 8명이 ‘새내기 기자’로 들어오게 됐으며, 이들은 수습기자로 활동 후 위촉식을 거쳐 정식 마을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마을기자단 양성에 나섰으며, 2020~2022년 1~3기 교육을 통해 총 20명을 기자로 위촉했으며, 올해는 신규 수료생 8명 포함 총 28명이 마을기자로 활동한다.

이들이 만드는 마을 신문 ‘어우렁더우렁 태안’은 2020년 12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관내 190개 마을에 연 4차례 배부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일상 속 따뜻하고 살가운 이야기들을 전하며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우렁더우렁 태안이라는 신문 제호처럼 앞으로 마을기자단이 태안에서 살아가며 마주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신문이 태안군민의 화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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