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제4기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31일 태안문화원에서 진행된 수료식 모습. |
태안지역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제4기 운영에 돌입한다.
군은 7월 31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수료생,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주민 주도 마을신문인 ‘어우렁더우렁 태안’을 제작·발행하는 태안마을기자단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
기사 쓰기와 인터뷰 기사 쓰기, 탐방기사 쓰기 등의 실무 교육을 실습과 병행해 실시했으며, ‘나를 표현하는 에세이 쓰기’와 ‘글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 등 글쓰기 강의도 함께 실시해 교육생들의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수료생 13명 중 기존 기자단 5명을 제외한 8명이 ‘새내기 기자’로 들어오게 됐으며, 이들은 수습기자로 활동 후 위촉식을 거쳐 정식 마을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마을기자단 양성에 나섰으며, 2020~2022년 1~3기 교육을 통해 총 20명을 기자로 위촉했으며, 올해는 신규 수료생 8명 포함 총 28명이 마을기자로 활동한다.
이들이 만드는 마을 신문 ‘어우렁더우렁 태안’은 2020년 12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관내 190개 마을에 연 4차례 배부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일상 속 따뜻하고 살가운 이야기들을 전하며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우렁더우렁 태안이라는 신문 제호처럼 앞으로 마을기자단이 태안에서 살아가며 마주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신문이 태안군민의 화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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