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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박상원 모교 대전매봉중 학생들 단체 응원전 "가슴 뭉클, 자랑스러워"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4-08-01 16:31
  • 수정 2024-08-01 17:31

신문게재 2024-08-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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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이 열리는 7월 31일 늦은 오후 대전매봉중 학생들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박상원의 모교인 대전매봉중 학생들이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을 함께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국가대표는 후배들의 응원에 금메달로 화답했다.

대전동부교육청은 7월 31일 대전매봉중 펜싱부와 일반 학생 50명가량이 사브르 남자 단체전 8강전과 4강전을 시청하며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매봉중 학생들은 오상욱과 박상원의 경기를 지켜보며 승리를 기원했다. 사브르 단체전 선수들의 승리 땐 환호하며 기뻐했다.

8강전 캐나다를 45대 33으로 이긴 국가대표팀은 4강전에서 프랑스를 45대 3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일 새벽 결승에선 헝가리를 45대 41로 누르고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과 박상원은 대전매봉중에서 펜싱 칼을 처음 잡고 펜싱선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오상욱은 이후 대전송촌고, 대전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원은 대전송촌고와 한국체육대를 거쳐 현재 오상욱과 함께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응원전에 함께한 한 펜싱부 학생은 "우리 학교 선배이자 펜싱선수로서 롤 모델인 오상욱 선수와 박상원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두 선배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검객이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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