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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송촌중, 전국 육상대회서 우수한 실력 뽐내 "제2의 우상혁 양성할 것"

금 1·은 3·동 1 획득

오현민 기자

오현민 기자

  • 승인 2024-08-16 14:27
대전송촌중 높이뛰기 입상자 사진
대전송촌중 육상부 학생들이 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를 배출한 대전송촌중 육상부가 전국 육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동부교육청은 8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제53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에서 대전송촌중 학생들이 금 1개·은 3개·동 1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이명지 학생은 4m로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변준서 학생은 3.4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두 학생은 5월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남중부 110mH(110m 허들) 종목에 참가한 고현준 학생은 1위와 0.18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남중부 5종경기에 참가한 하도훈 학생도 2937점을 기록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여중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장효민 학생은 자신의 종전기록 30.69m를 뛰어넘은 31.90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송촌중 육상부는 이번 대회 많은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에서 아쉽게 7위를 기록한 우상혁 등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한 육상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배영두 대전동부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제2의 우상혁 선수와 같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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