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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39명 태운 버스 추돌한 신호위반 차량에 9명 경상

12일 대덕구 오정동 일대서 사고
신호 위반 후 유턴하던 중에 추돌

최화진 기자

최화진 기자

  • 승인 2024-09-13 15:03
  • 수정 2024-09-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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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30분께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세버스와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소방본부 제공)
대전 대덕구 오정동 일대에서 신호를 위반한 그랜저 차량이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화물차를 들이받아 9명이 다쳤다.

13일 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후 2시 30분께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차량이 전세버스와 화물차를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그랜저 운전자 1명과 60대 화물차 운전자 1명, 버스에 탑승한 초등생 3명 등 9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전세버스에는 대덕구 내 초등학교 학생 39명과 교사 2명, 운전기사 1명이 타고 있었다.

그랜저 운전자는 신호를 위반하고 유턴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유턴하는 과정에서 버스전용차로로 주행 중이던 전세버스를 치고 곧이어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3시 11분께 서구 가장동 삼성래미안 2단지 일대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1톤 트럭을 추돌해 버스 승객 등 6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바름·최화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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