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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천' 10월부터 국가하천 승격

금강유역환경청 하천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9-30 16:35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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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웅천천(하류)이 10월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금강청의 관리를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웅천천은 부여군 외산면 문신리 659-2번지에서 시작해 보령시 웅천읍 황교리 산46-1번지 종점으로 총 연장 34.15㎞다. 유역면적은 234.35㎢다. 이중 보령댐을 기준으로 하류 13.9㎞ 구간이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보령시는 그간 기후위기 대응 등 홍수대응력 확보를 위해 웅천천 국가하천 승격을 적극 요구했다. 지난해 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2월 국가하천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웅천천에 대한 노후제방 보강·하도정비·유지보수 등 하천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금강청은 국가하천에 맞는 계획홍수량 산정 등을 위해 하천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홍수기 대응을 위해 CCTV 16곳을 설치하는 등 홍수대응력을 강화했다.

조희송 청장은 "웅천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하천 정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에 승격되는 병천천, 조천 등 4개의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국가하천 승격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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