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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내비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11월 정식 서비스

연안 선박에 안전 정보 제공...해양교통종합정보 플랫폼 정착 기대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10-31 16:55
해양수산부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11월 1일부터 연안 선박에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바다 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을 활용해 연안선박에 필수적인 해양 날씨와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앞으로 해양교통종합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2024년 7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청취자 피드백을 수렴한 후, 송출 횟수를 주 2회에서 5회로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방송의 질을 개선했다. 또 방송시간이 되면, 내용이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해 청취 편의성을 높였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는 연안 100km까지 운항하는 선박에 바다 날씨, 해양사고 예방, 선원 복지 정보, 해양사고 속보, 재난상황 등을 제공하며,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정기 방송이 진행된다. 긴급 상황에서는 수시로 돌발 교통 정보를 송출하며, 스마트폰의 바다내비 앱과 선박 단말기를 통해 청취할 수 있고, 다시 듣기 기능도 지원된다.

강도형 장관은 "해양사고 예방과 연안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해양교통안전 라디오'가 중요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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