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송년회를 겸한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구 편집국장, 김규식·이종진·박남구·이승현·마정미 위원, 유영돈 사장, 김학만·정진규·윤성국 위원. /김흥수 기자 |
이날 정례회는 김규식 선양소주 사장, 김학만 우송대 교수, 마정미 한남대 교수,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송복섭 한밭대 교수,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이승현 변호사, 이종진 진광에스엔씨 대표, 장정훈 변호사, 정진규 충남대병원 교수가 참석했으며, 유영돈 사장, 박태구 편집국장, 김의화 편집위원, 하태균 경영지원국장이 배석했다.
먼저 유영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독자권익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중도일보가 더 풍성하고 알찬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연말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독자권익위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현안들을 보도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을사년 새해에도 더욱 발전하는 지역 언론 중도일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국 위원은 "나름 바쁜 일정 속에서 회의에 많이 참석하려고 노력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 만감이 교차한다"며 "남은 연말 동안 건강에 유의하시고, 내년에도 번창하는 중도일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식 위원은 "중도일보가 어려운 시국에 지역의 현안을 다뤄주시고 무엇이 우선인지 짚어줘 감사하다"며 "독자권익위원회 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더 발전하고, 중도일보가 지역에서 더 큰 일을 하는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구 위원도 "위원으로 위촉되고 처음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많이 이끌어 준 사장과 편집국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지역 신문인 중도일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진 위원은 "오늘 대전에 첫눈이 펑펑 오는 날씨여서 교통이 혼잡해 조금 늦었다"면서 "올해 독자권익위원으로 처음 들어왔는데, 각계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진규 위원은 "의정 사태로 상당히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 자리를 빌어 불편을 끼친 시민과 환자분들에게 죄송스러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도 이어졌다.
마정미 위원은 "메가시티 조성부터 대전시-충남도 행정통합 등 지역 내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는데 중도일보가 많이 기사를 다뤄주며 여론 형성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김학만 위원은 "중도일보 독자위원회가 대전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박태구 편집국장은 "올 한 해 동안 중도일보에 많은 애정을 갖고, 매월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단계 도약하는 지역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출범한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는 지역 학계, 의료계, 경제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올 한 해 동안 총 9차례의 정례회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