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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나네트웍스㈜ 오승준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형기술개발사업 구매연계형R&D사업과 팁스 선정
-380억원 투입되는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위해 SK플래닛과 협업 맺어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4-12-01 12:47

신문게재 2024-1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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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네트웍스㈜ 오승준 대표
AI를 활용한 LED조명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천안의 '하나네트웍스㈜'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국내외 LED조명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하나네트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일보는 인공지능, AI, IoT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하나네트웍스㈜' 오승준 대표를 만나 사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하나네트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고효율, 고품질의 LED도로조명(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경관조명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다.

독자적 기술인 조명 부착형 AI기반 SMALED(SMART와 LED 합성어)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조명에 적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기반 SMALED-ON과 VLP(Virtual Line Projector)을 활용한 엣지 AI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인 SMALED-VL를 개발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받는 'SMALED-ON'은.

▲조명 내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SMALED-ON은 고가의 무선점멸기, 고장감시기 기능을 대체해 주며, 나아가서 조명에 대한 고장 예측과 판단을 실시간으로 통보하면서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똑똑한 AI가 각종 하드웨어의 역할을 대신해 기존 방식대비 40~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도시 데이터를 수집에 있어서도 허브 역할이 가능하며 각종 환경 센서들을 SMALED-ON에 결합만 하면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년에 10개사만 뽑는 혁신형기술개발사업 구매연계형R&D사업(소재·부품·장비)분야에 'SMALED-ON'이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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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대표 뒤편에 수 많은 특허 인증과 상장 등이 걸려 있다.
-스마트시티를 위한 도시데이터 수집이 가능한가.

▲스마트도시에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는 '가로등'이다.

가로등은 25~30m 간격을 두고 설치돼 이를 잘 활용하면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각종 환경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재난 시 위험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현재 도시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파편화 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힘든 점을 꼽을 수 있지만 'SMALED-ON'으로는 가능하다.



-AI기반의 SMALED시리즈 개발 완료 시점은.

▲ 2025년 말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형기술개발사업과 함께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돼 2년간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팁스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에 자부심이 크다.



-앞으로의 계획은.

▲천안시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간 380억원을 투자하는데 공식 참여사인 SK플래닛과 협업하게 됐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단순 조립 사업이었던 조명사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ICT 산업으로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서고 싶다.



-끝으로 한말씀

▲스타트업으로서 유니콘 기업 (Unicorn)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나네트웍스㈜가 조명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려고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천안=하재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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