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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내초 3학년, 영어능력평가 도전으로 성장

혁신학교 10년차 맞아 '도전으로 한내 전통 세우기' 실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4-12-03 11:24
  • 수정 2024-12-03 13:05

신문게재 2024-12-04 13면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시 한내초등학교는 2일 3학년 학생들 중심으로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실시했다.
보령시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가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한내초등학교는 2일,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는 학교가 추진 중인 '도전으로 한내 전통 세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혁신학교 10주년을 맞은 한내초는 2023학년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별로 '체력'과 '학력' 분야에서 1년 동안 도전할 장기 과제로 선정하고 있음며, 3학년의 경우, '학력' 부문에서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학교 관계자는 "영어 교과를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년 초부터 가정과 연계하여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한내초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 틈새 시간을 활용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의 영어능력평가를 위한 교재비와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3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의 희망 학생들도 참여했다.

총 29명의 학생이 도전에 나섰으며, JET 1·2급에 1명, 3·4급에 4명, 5·6급에 8명, JET Kids 1·2급에 7명, 3·4급에 9명이 응시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내초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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