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한내초등학교는 2일 3학년 학생들 중심으로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실시했다. |
한내초등학교는 2일,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는 학교가 추진 중인 '도전으로 한내 전통 세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혁신학교 10주년을 맞은 한내초는 2023학년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별로 '체력'과 '학력' 분야에서 1년 동안 도전할 장기 과제로 선정하고 있음며, 3학년의 경우, '학력' 부문에서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학교 관계자는 "영어 교과를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년 초부터 가정과 연계하여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한내초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 틈새 시간을 활용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의 영어능력평가를 위한 교재비와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3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의 희망 학생들도 참여했다.
총 29명의 학생이 도전에 나섰으며, JET 1·2급에 1명, 3·4급에 4명, 5·6급에 8명, JET Kids 1·2급에 7명, 3·4급에 9명이 응시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내초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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