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충남/내포

2024 충남 재난안전 골든벨 퀴즈왕 '두마초 나현준'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4-12-13 14:29
  • 수정 2024-12-13 14:33

신문게재 2024-12-13 3면

20241212-충남 재난안전 골든벨
,
나현준 계룡 두마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2024 충남 도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2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이날 골든벨엔 15개 시군 퀴즈왕을 비롯해 TOP 20 학생 319명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들의 후원자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어린 학생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키워준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빈 인사말 이후, 본격적인 퀴즈대회가 시작됐다.

왕중왕전의 첫 문제는 전 부지사가 직접 출제했다.

전 부지사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가 차도에서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신호등과 사다리 형태 흰색 안전표지가 설치된 길을 무엇이라고 하는가'라는 문제를 내자 대부분 학생이 '횡단보도'를 적어내며 통과했지만, 단 한 명의 학생만이 긴장한 탓인지 오답을 적어 안타깝게 탈락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각 시군을 대표하는 만큼, 상당한 재난 안전 상식으로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나갔다. 하지만 문제의 난도는 점차 올라갔고, 절반 이상이 탈락하며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패자부활전은 역시 막춤과 OX 퀴즈로 진행됐고, 탈락한 학생 모두가 부활하며 퀴즈왕을 향한 기회를 얻었지만, 높은 난도의 문제를 연이어 출제하자 하나둘씩 탈락자가 나왔다.

대회가 시작된 지 3시간 가량이 지나자, 충남 퀴즈왕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회자는 "시군대회보다 1시간 이상이 더 소요됐다"라며 "왕중왕전에 출전한 친구들인 만큼 상당한 실력"이라고 놀라기도 했다.

단 3명이 남은 상황. 충남 퀴즈왕을 결정할 최종 문제가 공개됐고, 정답을 적어낸 계룡 두마초 6학년 나현준 학생이 충남 퀴즈왕의 영예를 안았다.

나현준 학생은 "중학교 가기 전에 1등 해서 기쁘고, 나중에 두마초 후배들도 재난 안전 골든벨에 참여해 골든벨을 울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