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당선작 조감도 |
지난 23일 진행된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건축·체육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여해 제출된 3개의 작품을 심사했으며, 당선작에는 설계용역권이 부여된다. 2위와 3위 입상작에는 각각 4천만 원과 3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당선작은 제천 의병의 정신을 형상화한 깃발 물결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755㎡, 객석 3452석 규모의 실내경기장을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과 의병체험관 등을 배치했다. 심사위원회는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활용도 높은 공간 배치, 우수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종합실내체육센터는 제천의 스포츠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고, 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477억 원 규모로, 제천시는 일정에 따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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