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최대 35㎝폭설 제설작업 총력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제설장비 투입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5-01-12 17:38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운데)가 지난 10일 공무원들과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부터 고창지역에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눈 치우기에 나서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고창지역은 지난 10일 8시 현재 평균 25㎝(성내면 최대 35㎝)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고창군은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로 제설 및 상황관리를 위해 46명을 투입했다.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
고창군청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고창읍내 눈치우기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 소금 750톤, 염화칼슘 250톤, 덤프 9대, 굴착기 2대, 읍·면 트랙터 241대, 인도형 제설기 16대 등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 및 경사로, 교량, 결빙 지역 등 34개 노선 327㎞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일 날이 갠 오전부터 군청 공직자들을 투입해 도심지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도심지 눈 치우기에 투입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눈으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설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군민과 공직자 모두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집 앞 눈 쓸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심 군수는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창군은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어는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단계별 비상 근무조 운영을 통해 설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