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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비번날 행사장 찾은 소방관 부부의 선행 뒤늦게 알려져 칭송

평소 훈련, 즉각 대처 생명지켜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5-02-04 10:41
  • 수정 2025-02-04 15:23

신문게재 2025-02-05 13면

이재형
이재형 소방관.
박은영
박은영 소방관
공주소방서(서장 송희경)는 소방관이 발 빠른 응급 대처로 귀한 생명을 지켰다는 부부소방관의 선행이 알려져 칭송이다.

사고는 1월 19일, 공주시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장(공주시 신관동)에서 60대 여성이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고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행사장을 찾은 소방관 부부가 신속하게 응급조치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겨울공주 군밤축제 행사장 계단에서 한 여성이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119에 신고한 사람은 두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던 공주소방서 계룡119안전센터 소속 이재형 소방관이다.

배우자 또한 충청남도안전체험관 소속 박은영 소방관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하는 등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평소 훈련하고 익힌 대로 즉각적으로 대응해 준 두 대원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큰 사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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