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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평화남산동 비둘기농악단 지신밟기

정월 ‘액운·화 물리치고 새 복 모셔오다’

김시훈 기자

김시훈 기자

  • 승인 2025-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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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비둘기농악단이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김천시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김천시 평화남산동 일원에는 풍물소리와 함께 지역민의 어깨춤사위가 한창이다.

비둘기농악단 주관으로 올해도 동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정월 지신밟기로 무사고 기원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지신밟기행사는 4일 오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사를 시작으로 5일까지 이틀간 관내 각 기관과 일반 상가와 가정을 돌며 진행하고있다.



박성규 농악단장은 "지신밟기를 통해 우리고유문화의 전통을 지킨다는 것도 의미가 크지만 주민에게 복을 불러온다고 생각하면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다"며 "올 한해도 주민여러분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5일 김철환 평화남산동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우리 동의 무사 안녕을 위해 지신밟기행사를 추진한 농악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민모두에게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한편 정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마을과 가정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는 사물놀이한마당으로 땅을 다지고 밟는다는 뜻으로 고대농경사회에 제천의식이 기원이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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