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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뒤덮은 황사·미세먼지…14일 오후부터 회복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5-03-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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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더해진 미세먼지가 충청권 전역을 뒤덮은 가운데, 14일 오후부터 공기 질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북풍기류 흐름을 타고 온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영향을 미치겠다.



13일부터 미세먼지(PM10)농도가 짙어지면서 대전(92㎍/㎥), 충남( 97㎍/㎥) 등 충청 지역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세종·충북·충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일 평균 150㎍/㎥ 초과)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환경부가 전날인 12일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잔류 황사가 충청권에 영향을 주다 북동풍에 쓸려 대부분 흩어지면서 주말인 15일부터는 공기 질이 비교적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6일에는 상층기압골 영향으로 충청권에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미세먼지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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