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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2026년 개통 목표'동서트레일 조성사업'본격 추진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02-17 10:34
동서트레일 조성 사업 예정지 충청도양반길
괴산 동서트레일 조성 사업 예정지 충청도양반길(선유대~연하협구름다리 방면)
괴산군이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인'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서트레일 사업에는 괴산지역 6개 읍·면이 포함돼 있다.



청천-칠성-장연-연풍 68.2km 구간의 본선, 칠성-괴산-불정-장연 28.9km 구간의 복선 등 총 97.1km이다.

총사업비 54억9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대해 군은 3월 연풍면 본선 구간 공사에 들어가고 복선 구간은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구간에는'산막이옛길','용추폭포'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과 역사·문화 명소가 포함돼 있다.



달천을 따라 형성된'산막이옛길'은 그 절경으로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용추폭포'는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아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이 사업에 있어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된 트레킹코스를 개발·조성해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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