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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젠더인식 변화와 인권적 조직문화 주제로 52명 대상 교육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02-27 10:06
보령시청
보령시청
보령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장재성 경찰대학 경찰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장 교수는 '공공조직 관리자를 위한 젠더인식의 변화와 인권적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의 개념 이해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과거 판례에 드러난 잘못된 성 인식을 되돌아보고, 사회적 젠더 인식의 차이로 발생하는 다양한 일상 사례들을 통해 실질적인 이해를 도모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더 열린 마음으로 밝고 안전한 조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이에 앞서 중간관리자인 6급 공무원 317명을 대상으로도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교육은 19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6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시 관계자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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