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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신청률 20%… 시교육청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초교 22·중교 18곳 등 총 61곳 선정
안정적 디지털 수업환경 조성 위해
31일까지 학교현장 밀착 지원 나서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승인 2025-03-12 17:23

신문게재 2025-03-13 2면

대전교육청2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지역 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AIDT) 신청률이 저조한 가운데, 교육청이 안정적 도입을 위해 비상대응단을 가동한다.

대전교육청은 3월 31일까지 'AI 디지털교과서 개통 비상대응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AIDT 비상대응단은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청, 직속기관 관련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7개 팀이 AIDT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단말기 구축, 포털 가입 등 수업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해 밀착 지원한다.



대응단은 선정 학교의 네트워크 속도를 진단해 개선이 필요한 25곳 중 22곳의 무선망 증속을 마쳤으며, 디지털 튜터를 49곳에 배치해 디바이스 관리나 수업 보조 등 디지털 활용 수업지원 활동도 겸한다.

희망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DT 활용 수업역량 강화 직무연수'도 4월 말까지 운영한다.

AIDT 신청 학교는 현재까지 총 61곳으로, 전체 303곳(특수학교 제외)의 20% 수준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21곳이며 상시 접수 중이다.

각 학교는 관련 상담이나 긴급조치가 필요할 시 비상대응단과 분야별 콜센터를 통해 지원 요청할 수 있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비상대응단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AIDT 활용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개별 맞춤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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