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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재단,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광명동굴에 요상한 생명체가' 성료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예술 관점으로 4000여 명 관람객에게 알려
-이케아 광명점 등 관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장난감 기부 캠페인 진행

김삼철 기자

김삼철 기자

  • 승인 2025-03-12 17:37
  • 수정 2025-03-13 10:39
광명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전시 이미지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전시 이미지.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이 12일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광명동굴에 요상한 생명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겨울방학 기획 전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광명동굴에 요상한 생명체가?!'를 성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1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으며 약 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시는 500년 후의 광명동굴을 배경으로, 버려진 장난감과 AI 로봇이 유기물로 변화해 독특한 생명체로 탄생하는 세계를 그려내었으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명하였다. 관람객은 제 기능을 잃은 장난감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은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

특히, 전시와 더불어 환경 보호에 대한 능동적인 사고와 실천을 유도하는 ▲전시 작품 색칠·환경 퀴즈를 만나는 '돌연변이 워크북' ▲자원 순환 개념을 배우는 '장난감 셀프 분해 워크숍' ▲버려진 장난감 해체·재조립 후 자신만의 돌연변이를 만드는 '그림이 된 장난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어연선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이케아 광명점을 비롯한 광명시 장난감도서관,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써밋 작은 도서관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시민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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