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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골프장 인프라 확대...2029년 '힐데스하임CC·리조트' 가세

세종시-원건설, 3월 12일 3000억 규모 골프장·리조트 조성 협약
장군면 평기리 일원 골프장 18홀, 312실·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포함
2029년 골프장 인프라 5곳으로 확대...각종 기대효과도 주목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03-12 20:57
  • 수정 2025-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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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해당 부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에 '힐데스하임CC와 리조트'가 2029년 들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지역 골프장 인프라는 ▲산울동 세종 필드GC ▲전의면 레이캐슬 골프&리조트 ▲전의면 세종에머슨CC ▲부강면 세레니티 골프&리조트(충북도와 행정구역 구분)에 이어 모두 5곳으로 확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025년 3월 12일 보람동 시청 세종실에서 주식회사 원건설(회장 김민호)과 '세종 힐데스하임CC & 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원건설은 향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장군면 평기리 일대 약 18만 평 부지에 골프장과 컨벤션 및 숙박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골프장은 총 18홀 규모로 고급 숙박시설 312실(10동)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클럽하우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완공 이후 기대 효과는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 우선 채용에 따른 경제 활성화, 연간 15만 명의 방문객 확보을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 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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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원건설이 이날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는 행정수도 세종시에 걸맞는 명품 관광·숙박시설로 조성해 달라"며 "오는 2029년까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자재를 사용하는 등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건설은 2020년 4월경 장군면 평기리 옛 아세아산업개발 부지를 매입한 뒤, 이번 사업을 구상해왔다. 코로나19 기간 주춤한 뒤 2025년 사업 구상을 본 궤도에 올렸다. 정안 IC까지 차로 12분, 장군면 남양유업 및 고운동까지 15분 소요되는 입지로, 한때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 및 화상경마장 시설 설치가 검토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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