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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4·2 대전시의원 보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기싸움?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5-03-24 17:43
  • 수정 2025-03-24 17:44
썰
○…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기싸움이 포착돼 정치권으로부터 관심.

최근 민주당 권순재 유성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능성이 있다면 인정. 결과에 고춧가루면 화남"이라는 글을 게시.



이에 조국혁신당 유지곤 대변인은 댓글로 "말씀에 이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진지한 도전이 겨우 고춧가루에 비유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반박. 이번 보궐에서 조국혁신당의 출마를 비판한 글이라고 생각한 것.

그러자 권 국장은 "문수연 후보라 꼭 집어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내 생각을 말하겠다"며 "조국혁신당 후보가 열심히 하는 걸 폄하하는 게 아니라, 덕분에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로 되는 일은 없길 바래"라고 답글.

정가에선 두 사람의 대화가 이번 보궐을 대하는 양당의 시선과 정치적 계산을 보여준다는 반응. 실제 조국혁신당의 선전 여부가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향후 어떤 관계를 설정해 나갈지 주목.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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