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제천시, 2024년 관광객 1,113만 명 돌파…중부내륙 관광 허브 입증

-의림지·청풍호 인기 속 관광객 지출 700억 원 넘어…2025년 1,500만 목표-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3-25 09:59
관광지 사진 합본
제천시 관광지(청풍비봉산정상, 청풍추렁다리, 의림지우륵정, 청풍면 물태리 벚꽃)
2024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1113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0만 명(7.74%) 증가했다. 이는 제천시가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권역별로는 청풍 권역이 56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림지 267만 명, 박달재 263만 명, 월악 권역 19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림지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83만 명이 방문하며 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내 관광지출도 700억 원을 넘겼으며, 이는 관광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방증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105개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53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였고, 약 1319억 원의 소비 유발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시티·러브투어, 관광택시 운영, 중앙선 완전 개통 등 인프라 확충과 제천 맛집 100선, 가스트로 투어 등 미식 콘텐츠 개발도 관광 수요 증가에 기여했다. 제천시는 2025년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강화하고, 9월 열리는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계기로 1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