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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산불 '심각' 단계 대응… 산불재난대책본부 즉시 가동

-초동 대응·부서별 협력 강화… 전 직원 4분의 1 비상근무 돌입-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3-30 11:44
제천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제천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제천시가 산불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즉각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열린 상황판단회의는 최승환 제천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산불 확산에 대비한 초동 대처 방안과 부서별 역할 점검이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산불재난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본격 가동되며, 전 직원의 4분의 1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감시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관련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유도하는 등 시민 참여 기반의 대응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산불은 작은 불씨 하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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