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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농아인봉사단, 올해 첫 지역사회 봉사활동

거리 환경미화 활동
매월 1회 거리 청소와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계획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5-04-01 09:55
손소리봉사단 단체-1
‘따뜻한 손길로 열어가는 밝은 세상’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하 '손소리봉사단', 단장 이길순)이 '손끝에서 피어나는 따듯한 사회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3월 29일 올해 첫 지역사회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손소리봉사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월 1회 지역사회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소리봉사단 단체-2
손소리봉사단은 이날 원동에 위치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에서 출발해 대흥동 우리들 공원까지 거리 미화 활동을 벌였다. 거리 곳곳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등을 주우며 약 2시간 동안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애썼다. 갑작스런 꽃샘 추위에도 10여명의 농인봉사단 단원들과 복지관 대학생 자원봉사자,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손소리봉사단 이길순 단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을 계획대로 잘 진행한 것 같다"며, "장애인은 무조건 도움을 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앞으로도 계속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첫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손소리봉사단 단체-3 (1)
손소리봉사단은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을 이용하는 청각·언어장애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2017년에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재능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전손소리복지관에서 진행한 풍선아트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내 여러 행사에 참여해 풍선아트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올해는 종이공예까지 익혀 재능기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손소리봉사단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손소리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손소리복지관 김현호 팀장은 "손소리봉사단의 다양한 봉사활동은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을 해소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봉사활동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봉사단의 활동 의미를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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