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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다 떨어질라"…이번 주말 충청권에 강풍 동반한 비

13일부터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5-04-10 17:18

신문게재 2025-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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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전·세종·충남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5~20㎜가량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이번 비는 13일까지 이어지며, 눈 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원효봉 등)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65km/h(18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25~55km/h(7~15k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충남앞바다도 바람이 20~50km/h(6~13k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겠다. 11일은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 따뜻하겠으나, 12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주말 내내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7도·세종 6도·홍성 5도 등 3~7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3도 등 19~24도가 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1도·세종 10도·홍성 10도 등 7~1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2도·세종 21도·홍성 21도 등 18~22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16일에나 다시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서리 등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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