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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 천안서 성황리 개최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5-04-19 11:54

신문게재 2025-04-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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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회장이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당구연맹(회장 김영택)은 19~20일까지 천안지역에서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 1024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체육회가 후원해 치러졌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던 제1·2회 열기를 이어받아 진행됐다.



19일 열린 개회식에 김영택 회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김기선 충남체육회 실무부회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창재 천안당구연맹회장, 성백훈 충남농구연맹회장, 강호산 대한당구시니어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참가자인 당구 애호가 1024명은 19일과 20일 각각 448명, 576명으로 나눠 예선을 치렀으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프롬CL클럽 등 지정 대회 장소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개개인에게 부여된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캐롬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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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회식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택 회장은 "이번 충남도지사배 당구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천안을 방문한 전국 당구 동호인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이끈 김영범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충남 천안에 방문한 만큼, 좋은 추억과 좋은 경기로 보람찬 성과를 거두고 무사히 귀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범 회장은 "과거에는 인식이 좋지 않던 당구가 현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매너 있는 생활체육으로 변모했다"며 "현재 도내에는 2만여명의 동호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충청남도 생활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한남교 회장은 "천안은 전국대회는 물론 월드컵 등 당구 동호인,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멋진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려고 준비하는 등 당구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당구가 6월 천안에서 열리는 충청남도민 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앞으로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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