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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계를 선물받고 싶어요" 소원 들어주는 우체부 아저씨

충청지방우정청 가정의 달 사회공헌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5-05-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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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소원우체통에 넣은 편지 내용. 충청우정청 제공
"저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갔어요. 저는 방과후교실, 태권도, 피아노를 다니느라 시간 약속을 잘 지켜야 해요. 그래서 멋진 시계를 선물받고 싶어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충청지방우정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익사업을 펼쳤다.



충청우정청은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통해 대전 서구 소재 구세군혜생원 거주 아동 26명에게 아동이 희망하는 선물을 2일 전달했다. 소원우체통은 아동이 받고 싶은 선물을 편지로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그 선물을 전달하는 공익사업이다.

충청우정청은 이날 선물 전달에 이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10명과 동물원 나들이를 가기도 했다. 동물원 방문엔 충청우정청 봉사단원이 함께했다.

이승원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의 온기가 아이들의 내일에 든든한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원우체통 사업은 2016년 시작돼 2024년까지 어린이 3만 8000명가량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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