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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4년 회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군세 징수율·부실과세 방지·제도개선 건의 등 3개 분야 1위 쾌거...규모 작은 지방세 기반에도 탁월한 세수 관리 역량 입증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5-05-10 16:09
2.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4년 회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16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매년 실시되는 이 평가는 안정적인 지방세입 확보와 세수 증대에 기여한 시·군을 대상으로 6개 분야에서 평가하며,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여군은 올해 평가에서 ▶시군세 징수율 1위 ▶부실과세 방지 1위 ▶제도개선 건의·반영 1위 ▶고액체납자 징수율 2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불리한 여건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점이 더욱 의미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탈루된 세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신규 세원을 지속 발굴해 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꼼꼼한 세무행정으로 주민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수기관 선정과 포상금 확보는 부여군 재정 안정성에 크게 기여한다. 철저한 세수 관리와 체납 방지 노력이 공공서비스 확대의 재원으로 이어져, 교육·복지·안전 분야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이 체감하는 세무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향후 세수 기반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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